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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02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5/2)

아타나시오 성인은 295년 무렵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알렉산데르 대주교를 수행하여 니케아 공의회(325년)에 참석하였다. 328년 알렉산데르 대주교의 후계자가 된 아타나시오 주교는 아리우스 이단과 투쟁하는 가운데 여러 차례 유배를 당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성인은 특히 정통 신앙을 옹호하는 책을 많이 남겼으며, 수도 생활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성인의 전기를 써서 서방 교회에 수도 생활을 알리기도 하였다.

 

말씀의 초대

베드로와 사도들은,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다고 한다(제1독서). 요한 복음사가는, 하느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한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27-33
그 무렵 경비병들이 27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 의회에 세워 놓자 대사제가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33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32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동물의 본성을 지니고서도 사람들 속에서 살 수 있을까요? 동물은 정글에서 살아야 하고 사람은 사람 사는 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동물에게는 동물의 법이 있고 사람에게는 사람의 법이 있습니다.
개는 네 발로 걷고 엎드려 음식을 먹는 법을 따르고, 사람은 두 발로 걸으며 고유한 식사 예법을 따릅니다. 이렇게 내가 어떤 법을 따르는가는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하늘 나라에는 하늘의 규칙이 있고 세상에는 세상의 규칙이 있습니다. 만약 땅에서도 하늘의 규칙을 지키면, 그 사람은 땅이 아닌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땅에서 하늘의 규칙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있는데 이를 ‘교회’라고 부릅니다. 교회는 땅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본성을 삶의 법칙으로 내세우려고 하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스승의 이름으로 남들을 가르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동물들 속에서 인간의 법칙대로 살면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땅에서도 하늘의 법을 따르기에 박해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하늘에서 왔다고 하시며 하늘의 것을 증언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난 사람은 세상에 속하고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합니다.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법은 가난과 절제와 겸손입니다. 반면 세상의 법은 돈과 명예와 쾌락입니다. 우리가 어떤 법을 택하는지에 따라 어디에 속하는지 결정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1일 가톨릭교리(출처 : 가톨릭 청년 교리서 YOUCAT)

3. 우리가 하느님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느님은 우리 마음에 당신을 찾고 발견하고자 하는 열망을 우리 마음에 심어 놓으셨습니다하느님을 찾는 이러한 열망을 우리는 종교라 부릅니다.(27-30)

 

인간이 하느님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인간은 진리와 행복을 얻으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결국 우리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전적으로 만족시키며 당신의 사업에 우리를 전적으로 쓰실 존재를 찾아 나서게 합니다. 인간은 하느님을 발견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 자신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에디트 슈타인 성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리를 찾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의식하든 그렇지 못하든 하느님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적 기쁨의 원천하느님의 사랑은 열정적이고 신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불성실함과 죄를 능가하고 용서하심을 확신하는 데 있습니다."(교황 베네딕토 16, 200616)

Posted by 에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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