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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30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9/30)

 

나는주님께노래하리라495. 우리의 길

 

말씀의 초대

즈카르야 예언자는, 만군의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해 뜨는 땅과 해 지는 땅에서 구해 내시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내 백성을 해 뜨는 땅과 해 지는 땅에서 구해 내리라.>

▥ 즈카르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8,1-8
1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 내렸다.
2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시온에 커다란 열정을, 격렬한 열정을 지니고 있다.
3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시온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한가운데에 살리라.
예루살렘은 ‘진실한 도성’이라고, 만군의 주님의 산은 ‘거룩한 산’이라고 불리리라.
4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이가 많아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든 남녀 노인들이
다시 예루살렘 광장마다 앉아 쉬리라.
5 도성의 광장마다 뛰노는 소년 소녀들로 가득 차리라.
6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때에 이것이 이 백성의 남은 자들 눈에 신기하게 보인다 할지라도
내 눈에까지 신기하게 보이겠느냐? 만군의 주님의 말이다.
7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내 백성을 해 뜨는 땅과 해 지는 땅에서 구해 내리라.
8 나는 그들을 데리고 와서 예루살렘 한가운데에 살게 하리라.

그러면 진실과 정의 안에서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46-50
그때에 46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47 예수님께서는 그들 마음속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신 다음, 48 그들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49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와 함께 스승님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막지 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또는, 기념일 독서(2티모 3,14-17)와 복음(마태 13,47-52)을 봉독할 수 있다.>

 

오늘의 묵상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은 오로지 하느님께서 금지하신 선악과를 따 먹은 행위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자비 자체이신 주님께서 선악과가 아까워 그들을 내쫓으셨을 리 만무합니다.그렇다면 무엇 때문일까요? 인간이 하느님 행세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처럼 사람을 심판한 것입니다. 그들은 먼저 자신들이 주님 앞에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 잎으로 자신들의 몸을 가렸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자비를 믿지 못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하느님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도 심판하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아담은 하와 탓을 하였고 하와는 뱀 탓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과 같아지려 하였던 죄는 결국 마음이 좁아지게 만들어 서로를 심판하게 만들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라고 하십니다. 가장 작은 사람은 가장 겸손한 사람입니다. 겸손은 포용력과 직결됩니다. 가장 작은 이를 받아들인다면 하느님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깊은 계곡이 물을 받아들이듯 깊은 겸손이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힘입니다.교만하면 죄를 짓고 그 죄책감을 무마하려고 다른 사람을 심판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죄가 없으니 이웃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 이스카리옷까지도 받아들이셨습니다. 사람을 심판하면서 동시에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판단을 멈춥시다. 그러면 교만도 죄도 따라서 멈출 것입니다. 그리고 원수까지도 안아 줄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Posted by 에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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