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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14 연중 제28주간 월요일(10/14)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로마 신자들에게 서간을 보내며, 은총과 평화를 기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는 민족들에게 믿음의 순종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시작입니다. 1,1-7
1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으로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하느님의 복음을 위하여 선택을 받은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2 이 복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성경에 약속해 놓으신 것으로, 3 당신 아드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4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 우리는 바로 그분을 통하여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들에게 믿음의 순종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6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에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7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들로서 하느님께 사랑받는
로마의 모든 신자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세대를 악한 세대로 규정하시면서, 그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요나 예언자는 고대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인 니네베로 가라는 소명을 받았으나, 순명하지 않고 도망을 가다가, 바다에 던져져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 낮과 밤을 지냈고, 결국 니네베로 가서 하느님 명령대로 회개를 선포하였던 예언자입니다. 요나 예언자는 생명을 되찾은 사람으로서 니네베 사람들의 회개를 위한 표징이 되었던 것입니다.사람의 아들인 예수님께서도 돌아가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그 세대 사람들에게 표징이 되십니다. 단순히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뿐만이 아니라 예수님 인격 자체가 사람들에게 표징이었습니다. 초대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요나 예언자가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을 보낸 것을 예수님께서 저승에 가셔서 사흘 동안 머무신 것을 미리 보여 준 예표로 여겼습니다.이 표징 이야기의 핵심에는 회개가 있습니다. 남방의 여왕이나 니네베 시민들은 다 같이 이방인들이었지만, 그들은 현자였던 솔로몬의 지혜와 요나 예언자의 선포를 경청하였습니다. 반면에 예수님 당시의 유다인들은 그들보다 더 탁월한 현자요 예언자이신 예수님의 지혜와 선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상대로 엄한 심판을 예고하십니다.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메시지는 예수님 당시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주님의 요구이며 요청입니다. 회개하여 은총을 받는 것이 아니라, 회개는 그 자체로 이미 은총입니다. 회개를 통해서만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과 화해하며 하느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Posted by 에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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